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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100살 생일 맞은 할리우드 사인

LA의 상징 할리우드 사인이 8일 100주년을 맞았다. 샌타모니카 산맥의 마운틴 리(Mt. Lee) 정상으로부터 남단 약 380피트 아래에 위치한 할리우드 사인은 1923년 만들어졌다. 원래 할리우드 사인은 ‘할리우드랜드’라는 고급 주택단지 홍보를 위해 부동산 회사가 설치한 야외 광고판이었다. 처음에는 높이  약 45피트, 가로 폭 30피트 크기로 ‘할리우드랜드(HOLLYWOODLAND)’라는 글자가 세워졌다. 그러다 1949년 훼손된 사인을 재건하고 복구하여 할리우드(HOLLYWOOD)라는 모습을 갖추게 됐다. 1973년에는 LA역사문화 기념물(LA Cultural-Heritage Monument) 111호로 지정됐다. 1978년에 할리우드 사인 트러스트(Hollywood Sign Trust)라는 비영리 기금 단체를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2월 23일 남가주에 불어닥친 이상한파로  할리우드 사인 인근에 눈이 섞인 비가 내렸다. 흔치 않은 눈 소식에 카메라를 들고 할리우드사인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가봤다. 사진에 눈은 보이지 않지만 짙게 깔린 먹구름에 둘러싸인 할리우드 사인은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었다. 그런데 할리우드 사인은 일 년 365일 중 거의 모든 날 그의 자태를 숨기지 않는다. 김상진 사진부장 kim.sangjin@koreadaily.com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할리우드 사인 할리우드 사인 상징 할리우드 hollywood sign

2023-12-08

[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LA에 비가 오면…

할리우드 사인도 젖는다.   LA는 12월부터 다음 해 1, 2월 까지가 우기다. 그래 봤자 비 오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런데 이번 우기는 다르다. 할리우드 사인이 있는 산에는 장대 같은 비와 우박이 내렸다. 샌버나디노의 산간 지역은 폭설에 갇혀 13명이 사망하고 물과 전기가 끊겨 많은 주민은 아직도 고립돼있다. LA도 큰 일교차로 밤에는 두꺼운 외투가 필요할 정도다. LA에 비가 온다. 막걸리와 전과 향수   비가 흔치 LA의 한인들 특히 1세들은 비는 고국에서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도시에서 자랐건 시골에서 자랐건 비의 추억을 한가지쯤은 가지고 있다. 비라도 내릴라치면 마켓의 막걸리와 전감 매출이 올라간다. 나이 지긋한 한인 1세들은 식당에 옹기종기 모여 막걸릿잔을 기울이고 고향을 추억한다.   에디(Eddy)는 8년째 LA 길거리를 누비며 밤이면 텐트에서 잠을 잔다. 한동안 스키드로우에서 지내다 최근 LA카운티박물관 인근으로 옮겨 텐트 생활하고 있다. 에디에게 LA의 우기는 혹독하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은 군 출신 베테랑으로 아프가니스탄 참전 경험이 있는 에디에게 그야말로 생지옥이다. 오늘과 내일 그리고 다음주에도 비소식이 있다.  김상진 사진부장 kim.sangjin@koreadailyl.com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할리우드 사인 한동안 스키드로우 아프가니스탄 참전

2023-03-10

LA 산악지역에 '눈보라' 경고

    남가주가 오늘 밤부터 다시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맨해튼 비치와 토런스,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라 지역에서는 시속 55마일에 육박하는 강풍이 불어 대형 나무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기상청(NWS)은 "때 아닌 겨울폭풍이 남가주에 다가오고 있다"면서 "목요일부터 비가 내리고 금요일과 토요일 밤까지 지역에 따라 많은 양의 비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LA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벤투라 카운티에는 강풍과 겨울 폭풍 경고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또 벤투라와 LA 카운티에 대해 금요일 오전 4시부터 토요일 오후 4시까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눈보라가 몰아닥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폭풍으로 인한 강설점이 낮다고 밝히고 벤투라와 LA 카운티 산악지역의 경우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24~48시간 동안 가장 많은 눈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보했다.    적설량은 최대 5피트까지 쌓일 전망이다.    해발 1000미터 지점에서도 1~6인치의 눈이 쌓일 수 있다고 국립기상청은 예상했다.    LA의 유명한 볼거리 가운데 하나인 할리우드 사인에 눈이 쌓인 모습을 볼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김병일 기자할리우드 사인 할리우드 사인 겨울폭풍 영향권 금요일과 토요일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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